처음만난남자와어디까지가능할까
야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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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3:08
처음만난남자와어디까지가능할까
항상 빠질 수 없는 바이블이지만 <섹스앤더시티>를 또 다시 언급해야겠다. 극중 넷 중 나름 요조숙녀라 할 수 있는 샬롯은 처음 만난 남자와 적어도 3번 이상은 만나야 잠자리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자마자 뜨악한 표정으로 샬롯을 쳐다보던 그녀의 친구들.사실 누구나 개인차는 있다. 요조숙녀든 타고난 색녀든 자신만의 룰이 있기 때문.
첫 만남 스킨십, 그녀들의 룰
A의 경우, 적어도 키스까지는 첫만남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류다. 실제로 소개팅이나 모임에서 만난 남자와 키스로 호감도를 책정해 본 적도 여러 번. 가끔은 그 이상을 원하는 남자들도 많다. 그녀가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단 착각에서다. 하지만 그녀의 선은 딱 거기까지. 키스 정도는 가뿐(?)하지만 그 이상은 첫만남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으로 그어놓았다. 그녀가 키스를 한계선으로 잡아둔 데는 약간의 성적 스킨십이 남녀관계의 오고 가는 호감을 책정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B의 경우는 한 발 더 나아가 있다. 몸과 마음만 통한다면 첫 만남에서도 섹스는 허용할 수 있다는 주의.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원나잇스탠드를 즐기는 프리섹스주의자는 아니다. 기껏해야 생애 2, 3번의 ‘첫 만남 섹스’경험이 있을 뿐이다.
그녀는 단지 감정이 오고 가는 시간을 3회의 만남이나 3개월의 기간 따위에 연연해하지 않는 것이다. 즉시 필이 맞다면 당일 섹스도 가능한 노릇. 남녀가 만나 호감을 느끼는 시간에 대해 1초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비과학적’ 논리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섹스를 위한 섹스는 노땡큐.
C는 요조숙녀도, 처녀도 아니다. 그러나 그녀에겐 확고한 규칙이 있다. 남자를 만날 때 적어도 1달 이상은 지나야 겨우 손 한 번 잡게 허락하는 것. 그렇다고 해서 대단한 혼전순결을 지킨 것도, 남녀칠세부동석을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때로는 1달 이상 지켜오던 룰을 바로 다음 날, 스킨십에서 키스와 섹스까지 일사천리에 해치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1달 규칙을 내세우는 건 나름 자신만의 ‘밀고 당기기’ 때문이다. 남자를 충분히 안달 나게 만들어야 그 관계가 더 오래 갈 수 있고, 자신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사실 이런 기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뿐이다. 단순히 그녀가 보수적이거나 개방적인 것과는 다르다. 사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너나 나나 같은 과정일 뿐이지만 처음의 기준에 여자들이 집착하는 건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규제이기 때문이다.처음 만날 때 손도 허락하지 않든, 키스까지는 허용하든, 섹스도 불사하든 그건 상대의 성향과는 무관하게 그녀가 스스로를 위해 만든 ‘룰’일 뿐이다. 딴 건 다 허용할 수 있다 해도 왠지 그것만이라도 지켜야 할 것 같은 그녀의 굳은 의지, 뭐 그런 것?
첫 만남 스킨십, 그녀들의 룰
A의 경우, 적어도 키스까지는 첫만남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류다. 실제로 소개팅이나 모임에서 만난 남자와 키스로 호감도를 책정해 본 적도 여러 번. 가끔은 그 이상을 원하는 남자들도 많다. 그녀가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단 착각에서다. 하지만 그녀의 선은 딱 거기까지. 키스 정도는 가뿐(?)하지만 그 이상은 첫만남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으로 그어놓았다. 그녀가 키스를 한계선으로 잡아둔 데는 약간의 성적 스킨십이 남녀관계의 오고 가는 호감을 책정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B의 경우는 한 발 더 나아가 있다. 몸과 마음만 통한다면 첫 만남에서도 섹스는 허용할 수 있다는 주의.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원나잇스탠드를 즐기는 프리섹스주의자는 아니다. 기껏해야 생애 2, 3번의 ‘첫 만남 섹스’경험이 있을 뿐이다.
그녀는 단지 감정이 오고 가는 시간을 3회의 만남이나 3개월의 기간 따위에 연연해하지 않는 것이다. 즉시 필이 맞다면 당일 섹스도 가능한 노릇. 남녀가 만나 호감을 느끼는 시간에 대해 1초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비과학적’ 논리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섹스를 위한 섹스는 노땡큐.
C는 요조숙녀도, 처녀도 아니다. 그러나 그녀에겐 확고한 규칙이 있다. 남자를 만날 때 적어도 1달 이상은 지나야 겨우 손 한 번 잡게 허락하는 것. 그렇다고 해서 대단한 혼전순결을 지킨 것도, 남녀칠세부동석을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때로는 1달 이상 지켜오던 룰을 바로 다음 날, 스킨십에서 키스와 섹스까지 일사천리에 해치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1달 규칙을 내세우는 건 나름 자신만의 ‘밀고 당기기’ 때문이다. 남자를 충분히 안달 나게 만들어야 그 관계가 더 오래 갈 수 있고, 자신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사실 이런 기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뿐이다. 단순히 그녀가 보수적이거나 개방적인 것과는 다르다. 사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너나 나나 같은 과정일 뿐이지만 처음의 기준에 여자들이 집착하는 건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규제이기 때문이다.처음 만날 때 손도 허락하지 않든, 키스까지는 허용하든, 섹스도 불사하든 그건 상대의 성향과는 무관하게 그녀가 스스로를 위해 만든 ‘룰’일 뿐이다. 딴 건 다 허용할 수 있다 해도 왠지 그것만이라도 지켜야 할 것 같은 그녀의 굳은 의지, 뭐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