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섹스전문가로만들어주세요
야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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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2:45
그를섹스전문가로만들어주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자’ 냄새를 풍기고 다니는 그. 같은 과 여자들을 학번별로 섭렵한 전적을 숨기지 않는 그의 진가는 과연 침대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백태 하나 없는 혀로 내 입 안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간질이는 키스며, 귓불에서 시작해 등줄기를 따라 쓸어내리다가 엉덩이를 힘있게 움켜잡는 손길까지. 어느새 따뜻하게 젖은 그곳으로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클리토리스를 문지를 때면 신음 소리가 참을 수 없이 터져나왔다. 드디어 그의 페니스가 내 안으로 밀려들어온 순간, 당연히 있을 거라 예상했던 기분 좋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엥?’ 그랬다, 그는 ‘작았다’. 약간만 몸을 비틀어도 쑥쑥 빠져 산통 다 깨고, 결정적으로 몸 안에 꽉 들어차는 가슴 뿌듯한 부피감이 전혀 없었다. 오호 통재라! 김기연(24세·대학생)
** my trial **
‘허공에 대고 삿대질’ 하는 그를 위해 그곳을 조여보았다. 허전한 느낌은 덜해졌지만 릴랙스한 채로 즐길 수 없어 성감은 떨어졌다. 그래서 그후부턴 삽입을 시도하는 그를 살짝 밀쳐내고 오럴 섹스를 해주었다. 입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 사이즈!
변태처럼 날름거리는 키스
타고난 감각이 좋은 건지 같이 놀아본 여자들이 선수급이었는지 아무튼 그의 섹스 실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절대적인 실력 부족을 드러내는 분야는 다름 아닌 키스. 그저 서툴기만 하다면 차근차근 가르쳐주련만 그래도 남자라고 주도권을 뺏기긴 싫은지 입술만 닿았다 하면 가르쳐줄 새도 없이 사정없이 혀를 밀어넣는 그. 남들은 달콤한 키스로부터 애무, 섹스까지 착착 순서를 밟아가건만 나는 페팅에서 섹스로 잘 가다가 키스 한 번 하면 분위기가 확 깨져버린다. 지그시 응시하거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 넘겨주는 따위의 로맨틱한 전초전은 온데 간데 없고 일본 학원 폭력 만화에 등장하는 안경 낀 변태 아저씨처럼 느닷없이 입술을 덮쳐 날름날름 혀 운동만 바쁘게 하고 마는 것이다. 이은진(26세·회사원)
** my trial **
고개를 젖힌 채 나른하게 앉아 있는 그에게 말했다. “나 오빠한테 키스하고 싶어. 오늘은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받기만 하는 거야.” 손바닥으로 그의 눈을 감기는 동시에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내 입술로 그의 입술을 터치하기 시작했다. 예민한 부위를 살짝살짝 핥기 시작하자 그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작은 신음 소리. 키스의 신세계를 경험한 그의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발 좀 진득해봐
어찌 알았을까? 내 몸 구석구석 산재해 있는 뿅점(성감대)만 족집게처럼 쏙쏙 골라 자극하는 손길. 감은 속눈썹 아래를 혀로 가만히 핥아준다거나 키스 중에 검지손가락을 혀와 함께 밀어넣어 입술 안쪽을 애무한다거나 하는 건 보통 남자들에게선 흔한 일이 아니다. 침을 흠뻑 묻힌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클리토리스를 문지를 때면 엄지발가락에 꼿꼿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앙다문 입술 사이로 비음 섞인 감탄사가 새어 나왔다. 문제는 인내심. ‘그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내 마음속의 외침을 못 들었는지 한 부위를 애무하는 게 지겨워진 그는 금세 다른 부위로 손길을 옮기는 것이다. 오르가슴의 고지를 코앞에 두고 하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었다. 정지선(26세·취업준비 중)
** my trial **
그의 손길이 엉뚱한 곳을 기웃거리려 할 때면 그 즉시 그의 손을 잡아 끌었다. 의아한 듯 쳐다보는 그의 목덜미를 팔로 감아 매달리며 ‘끄응~’ 하는 한숨 한 번만 들려주면 그는 팔이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 손가락 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
Oh! My sweAt heart
별명 ‘화수분’. 그는 쉴새없이 샘솟는 정력의 소유자다. 삽입 후 사정까지 최소 20분. 점잖은 체위 마다하고 풍차돌리기, SK SKY 슬라이드 등등 체력 소모 무지 많은 고난도 체위만 골라 하면서 사정 후 숨 한 번 크게 내쉬면 칠전팔기 개구리 소년처럼 ‘발딱’ 일어서는 것이다. 평소 냉면만 먹어도 땀을 흘리는 체질일진대 브레이크 타임도 없이 연속 섹스를 하니 땀이 비오듯 하는 건 당연지사. 여러 번 섹스해도 아프지는 않지만 땀으로 범벅된 그의 몸을 안고 있는 것은 정말이지 고역이다. 내 얼굴 위로 땀이 뚝뚝 떨어져 도통 섹스에 집중을 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보송보송한 그의 등을 쓰다듬어본 게 도대체 언젠지. 가장 불쾌한 것은 피스톤 운동을 할 때마다 맞부딪치는 배에서 철퍽철퍽 땀이 튀는 것이다. 문신영(25세·방송작가)
** my trial **
한 번은 도저히 참지 못해 섹스 도중 에어콘 앞으로 달려갔다. 침대 밖으로 내려와 또다시 날 덮치려는 그에게 나는 순간적으로 등을 내밀었다. 어라? 자연스럽게 후배위 자세로 연결되면서 우린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마주하고 최소한의 부위만을 접촉한 채로 즐겁게‘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얄밉도록 조용한 남자
마스터베이션을 모르던 시절부터 여자와 섹스를 시작했다는 오빠. 경험이 능력이란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뭇 남자들이 해주는 애무란 입술, 목, 가슴까지가 한계. 배 밑으로 내려가면 면적도 넓어지고 마음도 급해선지 대충대충 입만 맞추고 서둘러 ‘본론’으로 들어가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오빠는 달랐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에서만 가능할 줄 알았던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맞춤 공세에 흥건해진 그곳으로 뜨겁고 단단한 오빠의 ‘주니어’가 들어오면 정말이지 ‘이 자리에서 죽어도 좋아’ 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 오빠는 거친 숨소리 한 번 내지 않은 채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피스톤 운동만 반복하고 있는 게 아닌가. 박자 딱딱 맞춰 소리소리 지르고 있는 여자 친구를 코앞에 두고 말이다. 황혜진(24세·대학생)
** my trial **
토라진 와중에도 하던 일은 멈출 수 없기에, 이를 악물고 신음 소리를 꾹 참았다. 주위가 조용해지자 그의 입술에서 나지막하게 흘러나오는 작지만 농밀한 신음 소리가 그제사 들리는 게 아닌가! 그때부터 나는 포르노 여배우같은 교성을 자제하고 들릴 듯 말 듯 낮은 숨소리를 그의 귀에 뿜어주었다.
** my trial **
‘허공에 대고 삿대질’ 하는 그를 위해 그곳을 조여보았다. 허전한 느낌은 덜해졌지만 릴랙스한 채로 즐길 수 없어 성감은 떨어졌다. 그래서 그후부턴 삽입을 시도하는 그를 살짝 밀쳐내고 오럴 섹스를 해주었다. 입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 사이즈!
변태처럼 날름거리는 키스
타고난 감각이 좋은 건지 같이 놀아본 여자들이 선수급이었는지 아무튼 그의 섹스 실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절대적인 실력 부족을 드러내는 분야는 다름 아닌 키스. 그저 서툴기만 하다면 차근차근 가르쳐주련만 그래도 남자라고 주도권을 뺏기긴 싫은지 입술만 닿았다 하면 가르쳐줄 새도 없이 사정없이 혀를 밀어넣는 그. 남들은 달콤한 키스로부터 애무, 섹스까지 착착 순서를 밟아가건만 나는 페팅에서 섹스로 잘 가다가 키스 한 번 하면 분위기가 확 깨져버린다. 지그시 응시하거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 넘겨주는 따위의 로맨틱한 전초전은 온데 간데 없고 일본 학원 폭력 만화에 등장하는 안경 낀 변태 아저씨처럼 느닷없이 입술을 덮쳐 날름날름 혀 운동만 바쁘게 하고 마는 것이다. 이은진(26세·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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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젖힌 채 나른하게 앉아 있는 그에게 말했다. “나 오빠한테 키스하고 싶어. 오늘은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받기만 하는 거야.” 손바닥으로 그의 눈을 감기는 동시에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내 입술로 그의 입술을 터치하기 시작했다. 예민한 부위를 살짝살짝 핥기 시작하자 그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작은 신음 소리. 키스의 신세계를 경험한 그의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발 좀 진득해봐
어찌 알았을까? 내 몸 구석구석 산재해 있는 뿅점(성감대)만 족집게처럼 쏙쏙 골라 자극하는 손길. 감은 속눈썹 아래를 혀로 가만히 핥아준다거나 키스 중에 검지손가락을 혀와 함께 밀어넣어 입술 안쪽을 애무한다거나 하는 건 보통 남자들에게선 흔한 일이 아니다. 침을 흠뻑 묻힌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클리토리스를 문지를 때면 엄지발가락에 꼿꼿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앙다문 입술 사이로 비음 섞인 감탄사가 새어 나왔다. 문제는 인내심. ‘그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내 마음속의 외침을 못 들었는지 한 부위를 애무하는 게 지겨워진 그는 금세 다른 부위로 손길을 옮기는 것이다. 오르가슴의 고지를 코앞에 두고 하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었다. 정지선(26세·취업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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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길이 엉뚱한 곳을 기웃거리려 할 때면 그 즉시 그의 손을 잡아 끌었다. 의아한 듯 쳐다보는 그의 목덜미를 팔로 감아 매달리며 ‘끄응~’ 하는 한숨 한 번만 들려주면 그는 팔이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절대 손가락 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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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화수분’. 그는 쉴새없이 샘솟는 정력의 소유자다. 삽입 후 사정까지 최소 20분. 점잖은 체위 마다하고 풍차돌리기, SK SKY 슬라이드 등등 체력 소모 무지 많은 고난도 체위만 골라 하면서 사정 후 숨 한 번 크게 내쉬면 칠전팔기 개구리 소년처럼 ‘발딱’ 일어서는 것이다. 평소 냉면만 먹어도 땀을 흘리는 체질일진대 브레이크 타임도 없이 연속 섹스를 하니 땀이 비오듯 하는 건 당연지사. 여러 번 섹스해도 아프지는 않지만 땀으로 범벅된 그의 몸을 안고 있는 것은 정말이지 고역이다. 내 얼굴 위로 땀이 뚝뚝 떨어져 도통 섹스에 집중을 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보송보송한 그의 등을 쓰다듬어본 게 도대체 언젠지. 가장 불쾌한 것은 피스톤 운동을 할 때마다 맞부딪치는 배에서 철퍽철퍽 땀이 튀는 것이다. 문신영(25세·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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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도저히 참지 못해 섹스 도중 에어콘 앞으로 달려갔다. 침대 밖으로 내려와 또다시 날 덮치려는 그에게 나는 순간적으로 등을 내밀었다. 어라? 자연스럽게 후배위 자세로 연결되면서 우린 시원한 에어콘 바람을 마주하고 최소한의 부위만을 접촉한 채로 즐겁게‘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얄밉도록 조용한 남자
마스터베이션을 모르던 시절부터 여자와 섹스를 시작했다는 오빠. 경험이 능력이란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뭇 남자들이 해주는 애무란 입술, 목, 가슴까지가 한계. 배 밑으로 내려가면 면적도 넓어지고 마음도 급해선지 대충대충 입만 맞추고 서둘러 ‘본론’으로 들어가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오빠는 달랐다. 하이틴 로맨스 소설에서만 가능할 줄 알았던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맞춤 공세에 흥건해진 그곳으로 뜨겁고 단단한 오빠의 ‘주니어’가 들어오면 정말이지 ‘이 자리에서 죽어도 좋아’ 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보니 오빠는 거친 숨소리 한 번 내지 않은 채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피스톤 운동만 반복하고 있는 게 아닌가. 박자 딱딱 맞춰 소리소리 지르고 있는 여자 친구를 코앞에 두고 말이다. 황혜진(24세·대학생)
** my trial **
토라진 와중에도 하던 일은 멈출 수 없기에, 이를 악물고 신음 소리를 꾹 참았다. 주위가 조용해지자 그의 입술에서 나지막하게 흘러나오는 작지만 농밀한 신음 소리가 그제사 들리는 게 아닌가! 그때부터 나는 포르노 여배우같은 교성을 자제하고 들릴 듯 말 듯 낮은 숨소리를 그의 귀에 뿜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