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거기에 사정기
* 언제나 100% 실화만 이야기 합니다. 단, 등장인물의 신상보호를 위해 시간과 장소를 흐릿하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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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녀 편
‘과연 소라녀는 존재하는가?’
‘소라에서 여자를 만나 섹스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
아마도 모든 남자분들이 가지고 있을 의문. 저 역시 이런 의문을 가진 것이 몇 해 전 여름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친구들과 여행을 갔고, 저는 아무런 약속도 없었던 일요일 오후였지요.
호기심은 너무도 허망하게 풀렸습니다. 앨범-남친게시판에 사진과 틱O아이디를 올린지 10분도 안 되어 답이 오더군요.
상대 여자분은 30대 후반의 독신녀였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누자 그녀는 대뜸
[자지 크세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_-...
크냐고 묻는데 부정형으로 대답하면 신사가 아니죠. 저는 [꽤 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호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는 시원시원하게 약속을 잡자고 하였고, 대화가 시작된지 30분도 안 되어 우리는 당일 저녁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녀가 산다는 건대 근처에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소라녀를 기다리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흔히들 말하는 인신매매에서부터 꽃뱀까지. 설마하니 건강한 대한민국 예비역이 백주대낮 번화가에서 봉변을 당하진 않겠지, 라는 생각이 오가더군요. ㅋ
솔직히 낯선 이성을 만나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설레임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소 긴장하며 경계했다는 말로 당시의 심리상태를 설명할 수 있겠네요.
약속시간에 맞춰 등장한 그녀는... 음... 그냥 평범한 30대 여성이었습니다. 37살이라는 나이 보다는 살짝 어려보였지만 여자로서 ‘예쁘다’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169 큰 키에 살짝 통통한 인상. 연한 갈색을 넣은 웨이브 진 단발머리에 조금은 피곤한 듯한 얼굴을 하고 나타나더군요.
날씨가 워낙 더운지라 약속을 잡을 때부터
“바지에 티셔츠 입고 나와도 이해해주세요“라고 양해를 구하던 그녀였는데, 정말로 헐렁한 복장에 슬리퍼를 끌고 나왔습니다. ㅋㅋ
섹시함은커녕 여성성 조차 찾아볼 수 없는 그냥 37살의 노처녀.
하지만 차라리 마음이 편하더군요. 저 역시 잔뜩 긴장하고 힘이 들어갔던 몸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만나자마자 섹스를 할 수도 있었던 목적성 강한 만남이 주던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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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녀가 자주 간다는 양꼬치 집에서 칭따오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양꼬치 첨 먹어봤는데 완전 맛났음! ^^乃)
그녀는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싱글녀.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는 남자분이 있었지만 아직 육체관계까지 발전하지 못 하였고, 성욕이 끓자 소라에 접속해 눈팅을 하던 중 제가 올린 글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꽤나 남자 경험이 많은 듯 보였지만 예의가 아닐까봐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내 의중을 읽었는지 먼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주더군요.
자신은 소라에서 낯선 남자들을 자주 만나 보았다고. 대개가 하룻밤으로 끝나고, 개중에는 끈질기게 연락 오는 남자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렇게 만난 남자들 모두와 섹스를 하지는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일단 술 한잔 하면서 상대 남성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안전한 사람이다 싶으면 몸을 섞는다고...
사실 섹스 이야기 보다는 서로의 사는 이야기와 신변잡기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눴습니다. ㅋ
‘과연 내가 소라를 통해 이 여자를 만난건지, 아니면 그냥 원래 알던 사람을 만난건지’
헷갈릴 정도로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렇게 몇 병의 맥주를 마셨을까... 한여름이라 길디 긴 해도 뉘엿이며 노을이 깔릴 때 즈음, 그녀가 운을 떼더군요.
“괜찮으면 우리 아파트 가서 와인 한잔 더 할래요?”
저는 초대 해주어 고맙다고 말하고 계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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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파트는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매우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의 방 두 개짜리 아파트. 하우스 메이트가 있지만, 20대 초반의 하우스 메이트는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미 칭따오 맥주로 적당한 취기가 돌았던 우리들. 이름 모를 와인을 한 병 따서 서로의 잔을 채우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적당히 귀에 감기는 부담되지 않는 음악을 선곡하였고, 살짝 어두운 조명으로 분위기를 유도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목소리가 지금의 분위기와 많이 어울린다며 칭찬해주었습니다.
사실 그녀의 아파트에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그녀와 섹스를 나눌 거라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단순히 분위기에 이끌려 와인 한잔 더 마시고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녀가 ‘목소리’와 ‘분위기’라는 단어를 꺼내자 그녀와 섹스를 할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그녀가 단순한 섹스가 아닌, 하룻밤 안아주기를 원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린 침대에 나란히 걸터앉아 와인을 한 병 꼬박 다 마실 때까지 서로의 예전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섹스에 대해 매우 노골적인 이야기들을 나눴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전혀 천박스럽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녀는 스스로를 ‘색녀’라 칭했습니다. 첫 섹스는 대학을 졸업하고 매우 늦게 시작하였지만, 이후에는 물 만난 고기처럼 남자를 찾아다녔다고. 사귀는 사람이 있을 때는 항상 그 사람과 관계를 가졌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서든 남자를 만나 욕구를 풀어야 잠이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만나는 남자분과는 섹스 안 하나요?”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분이 있다는 말이 생각나 물어봤습니다.
“아직 섹스를 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리고 내가 이렇다는 걸 그 사람이 알면 안 될 거 같아서요...”
그녀는 부끄러운 듯 입술을 오므리며 대답했습니다.
와인도 다 비웠겠다, 내가 옆으로 다가가 키스를 하려 하자 그녀는 완강하게 거부의 의사를 보이더군요.
“미안해요. 키스는 싫어요. ^^:”
“아...”
“가슴 좀 만져줄래요?”
키스는 싫다면서 가슴 만져달라는 여자의 심리는 무얼까요? ㅋ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녀는 마지막 자존심으로 이름 모를 이성에게 입술만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ㅋ 과연 그 자존심의 준거는 어딘지...
깊게 파인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가슴 위에 손을 얹었습니다. 통통한 체형답게 꽤나 묵직한 느낌의 가슴. 아파트에 도착하고 샤워를 하면서 노브라로 나온 그녀인지라 어렵지 않게 그녀의 가슴을 만질 수 있었습니다. 과격하지 않게, 어여쁜 느낌으로 쓸어주자 그녀는 가만히 와인잔을 탁자 위에 놓고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하더군요.
이내 스스로 티셔츠를 벗고 제 셔츠도 벗기는 그녀. 제 배를 손으로 툭툭 치면서 배가 안 나온 남자라 다행이라 말했습니다. 그 말에 용기를 얻어 좋아하는 남성 취향에 대해 물어보니
“음... 털 많고 마초적인 남자요. 근육맨이나 마당쇠 같은 스타일 좋아해요.”
솔직히 저는 그런 스타일과 전혀 거리가 먼.... -_-
“미안하지만 님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라고 하더군요.
너도 내 스타일 아니거든!!!.....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ㅋㅋㅋ
그녀의 말에 상처 받아서일까요? 아니면 맥주와 와인으로 이어진 알콜 때문일까요? 서로가 알몸이 되어 침대 위에서 한참을 애무를 했는데 제 자지가 용트림할 기세가 안 보이더군요. 육덕진 그녀의 몸(키 169에 몸무게 대략 65정도? 가슴은 꽉 찬 B컵 정도)이 내 아래 깔려 연신 손으로 제 자지를 만져주었지만 감감무소식... ㅠ
아마도 낯선 공간에서 낯선 이와 뜻하지 않은 급섹스를 해서일 겁니다. 사실 저는 이런 급만남에 이은 섹스 보다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과의 섹스를 더 선호하는지라...
그녀 역시 반응이 늦은 제 자지를 보고 무언가 사명감(?)을 느꼈는지, 한참을 이어진 애무 끝에 제 자지를 입에 물더군요. 섹스가 끝난 이후 그녀가 말하길
“자존심 때문에 절대 키스나 오럴은 안 해주는데, 왠지 오럴까지 안 해주면 발기 안 될 거 같더라고요.”
나의 거기에 사정기
뭐, 상당히 쪽팔리긴 했지만 그녀의 오럴은 꽤나 준수했습니다. 입에 물고 얼마지 않아 믿기 힘들만큼 발기가 되었는데, 곧이어 사정감이 밀려올 정도로 스킬이 좋았습니다. ㅋ
저 역시 그녀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열심히 손가락으로 보지를 예뻐해주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그녀의 보지털이 거의 밀려 있었다는 것.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종종 쉐이빙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깨끗하게 쉐이빙 된 것은 아니고, 까칠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자란 보지털. 그런 보지와 섹스를 한 경험이 없었기에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입으로 보지를 빨아주는데, 그때 마다 입술과 입주변에 까끌한 그녀의 보지털이 느껴졌습니다.
그녀의 보지물은 꽤나 흥건흥건. 몇 번 만져주지도 않았는데 침대 시트가 살짝 젖어올 정도로 잘 느끼더군요. 손가락을 넣어보니 미끌 거리면서 쏘옥 잘도 들어갔습니다. 저는 보통 가운데 손가락을 먼저 넣고 경우에 따라서 집게 손가락까지만 넣는 편인데, 그녀는 보지가 매우 넓어서 약지까지 들어갔습니다. 세 개의 손가락이 들어갔음에도 보지가 널널하게 남는 느낌. 그녀가 왜 자지 큰 남자를 찾는지 알겠더라고요. ㅋ
하지만 그녀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밀어넣으니 적잖은 조임이 느껴졌습니다.
“하아...악...”
그녀 역시 육덕진 외모와는 다르게 애절한 신음을 내뱉으며 보지를 조여왔습니다.
다소 보이쉬한 느낌의 그녀. 섹스를 하며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일 때는 영락 없는 여자였습니다. 다만 보통의 여자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느낌. 쑥스러워 하는 것 없이 내 허리와 엉덩이에 두 손을 대고 더 쎄게 해달라는 듯 채근하더군요. ㅋ
그제서야 이 여자가 ‘소라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들 주위에는 타인 모르게 소라를 즐기는 여자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처럼 적극적으로 소라를 통해 남자를 만나 섹스를 즐기는 여자분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녀는 소라를 통해 나를 만났고 섹스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한, 말 그대로 색녀.
그런 색녀의 보지 안에 내 자지를 넣고 있다는 생각에 무언지 모를 환희가 느껴졌습니다.
(* 청순녀면 청순녀, 색녀면 색녀가 매력 있지요. 이도저도 아닌 중간은 밍밍해요)
그녀가 딱 좋다고 한 그 분위기. 우린 은은한 조명과 파스텔 톤 그녀의 침대 시트에 어울릴 법한 부드러운 섹스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제가 정상위로 한동안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자 그녀가 이렇게 요청하더군요.
“나 뒤로 하는 거 좋아해.”
(왜 남녀는 몸을 섞게 되면 반말을 하는 걸까요? ㅋ 항상 신기해~)
그러면서 “뒤로 거칠게 해줘~”라며 적극적인 요구사항을 피력한 그녀.
그녀의 분부를 받잡고자 저는 자세를 바꿔 거칠게 그녀를 대했습니다. ㅋ
뒤치기를 하며 강하게 머리채를 잡아끌며
“씨 발년아, 좋냐? 좋아? 색년 보지 터지니까 좋냐고?”
라며 엉덩이를 때려주었지요.
좋아하더군요. ㅋㅋㅋ 계속 때려 달라는 말에 제 손이 다 얼얼할 때까지 때려주었습니다. 사실 때리는 데에 열중하여 정작 제가 느끼는 것에는 소홀... ㅠ 하지만 제 쾌락 보다는 상대 여자분 쾌락을 바라보며 뒤치기에 열중했습니다.
이건 그냥 제 취향이자 노하우(?)인데, 어떤 여자분이건 첫섹스 때는 여자분의 느낌 위주로 섹스를 합니다. 이후 두 번째 세 번째는 제 성향에 맞추더라도, 일단 첫 섹스에서 만족감을 주면 다음 섹스는 알아서 이어지더라고요. 반대로 첫섹스에서 만족을 못 주면 다음 기회가 찾아올 확률은 그만큼 줄어드니까. ㅋ
“아... 윽.... 아흑...”
거친 섹스가 이어지면서 그녀의 신음도 가빠졌습니다.
동시에 저도 사정감이 밀려왔죠.
“어디에 싸줄까? 이 개 년아!”
“안에다가... 안에다가 싸주세요...”
“뭐라고? 상년아? 뭐 싸줘?”
“좆물이요~ 정액 넣어주세요. 흑~”
그리고 방사~
모든 세상에 고요와 평화가 찾아오는 시간~ ㅎㅎㅎ
세상의 모든 정치인들이 사정 이후 업무를 본다면 이 세상이 좀 더 평화로워 질지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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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더운 여름날이었기에 그녀의 침대는 우리의 땀과 그녀의 보지물로 축축이 젖어버렸습니다. 우린 뒤치기 자세 그대로 한참을 몸을 떨며 섹스의 여운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에서 정액이 쏟아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자지를 빼자 그녀는
“아... 나온다...”
하며 보지를 손으로 막고 화장실로 달려가더군요.
그러나 이미 한 뭉텅이 정액은 침대 위에 투하.
섹스 이후 우리는 다시 경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나는 좋았는데, 님은 어땠어요?”
“나도 좋았어요. 거칠게 하는 거 좋아해서... ㅎ 손 많이 아프죠?”
“제 손 보다 님 엉덩이가. -_- 완전 빨개요.”
“좀 아프긴 하네요. 그래도 좋았어요.^^ ”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살짝 기분이 좋아진 나는 의기양양하게 물어보았습니다.
“내 자지 어때요? 큰 거 좋아하는 거 같던데... 커...요?”
(아... 이런 찌질한 질문 하지 말걸... 분위기에 취해 물어봤습니다)
“(단호하게) 작아요.”
“-_-... 아... 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만난 남자들 중 기억에 남는 대물들에 대해 이야기 하더군요. 그녀도 자기 보지가 넓은 걸 아는 듯, 대물이 아니면 잘 못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나랑 할 때 느낀건 뭐야 -_-)
한번은 정말 짐승 같이 큰 자지를 만난 적이 있는데, 기절하기 직전까지 느꼈었다면서 자신의 팔뚝을 보여 주며 그만큼 컸다고 하더군요.
반대로 작은 물건의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 보지 앞에서 깔짝이다 끝나는 느낌 밖에 안 들었다고.
객관적으로 저는 대물이 아닙니다. 길이는 긴 편인데 두께는 그냥 평균. 저와 인연이 있었던 여자분들 모두 저에게 “길이가 길어서 좋다.”라고 말해주어 나름 자부심이 있었는데, 대물 경험이 많은 그녀에게는 단호하게 작은 크기일 뿐이더군요.
자정이 가까워졌을 때 슬슬 일어날 채비를 하자
“오늘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에 같이 나갈래요?”
라고 청하더군요. 안겨서 잠들고 싶다고. 월요일이었던 다음날이 걱정되었지만 흔쾌히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만가지 시시콜콜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저는 가만히 들어주며 추임새만 넣어줬습니다.
특히 하우스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토해내더군요. 그녀의 하우스 메이트는 인근 대학에 다니는 20대 초반 학생인데, 평소 집에 잘 안 들어올뿐만 아니라, 가끔씩 남자들을 데리고 와 큰소리로 교성을 지르며 섹스를 한다고.
“남자 친구 있다고 하던데, 매번 남자가 바뀌더라고요.”
마치 질투하듯이 이야기 하던 그녀. ㅋ
그러면서 저에게 영상촬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서 자기의 노트북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는 그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섹스 동영상이... -_- 서너명의 각기 다른 상대와 찍은 열 편 정도의 동영상. 모두 원나잇을 즐겼던 남자들인데 자기가 자위할 때 이따금 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승낙하면 저와도 동영상을 찍고 싶다면서. 하지만 동영상은 자기만 보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ㅋ
저 역시 촬영에 큰 거부감은 없었지만, 나중에 그녀가 지금 제게 하듯이 다른 남자에게 동영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좋은 말들로 애둘러 거절의 표현을 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내 팔을 배고 잠든 그녀. 하지만 저는 낯선 공간에 대한 경계가 풀리지 않아서인지 쉽게 잠이 오지 않더군요.
한참을 뒤척이다가 조용히 팔을 빼고 침대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와인을 새로 한 병 따서 잔을 채운 후 노트북 앞에 앉아 그녀가 보여주었던 동영상들을 다시금 클릭.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면서(?) 적나라한 그녀의 동영상들을 감상(?)했습니다.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그녀의 몸이었지만, 이렇게 영상 속에서 다른 남자와 질펀한 섹스를 나누는 것을 보니 다시금 발기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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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 시쯤 되었을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녀의 하우스 메이트 인듯한 여성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샤워 소리와 거실을 지나다니는 소리.
동영상 탓인지 제 자지는 계속해서 풀발기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녀의 하우스 메이트? ㅋㅋ 그런 야설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아, 이거 야설 맞지. -_-ㅋ)
다만 다시금 침대로 들어가 그녀를 뒤에서 안으며 살살 보지를 만져 주었죠. 그리고 조금씩 그녀를 흥분 시켜 다시 격한 섹스를 했습니다.
단, 문을 활짝 열어두고. ㅋㅋㅋ
그녀의 하우스 메이트는 이미 방으로 들어간 상태였지만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큰 신음을 내며 섹스를 하니 안 들릴리 만무했습니다. 일부러 그녀의 신음이 높아지도록 거칠게 다뤘습니다. 그녀는 그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첫섹스 보다 높고 큰 신음을 토해냈습니다.
그녀의 복수를 대신 해준 셈이지요.
저는 취중에, 그녀는 몽중에 즐긴 두 번째 섹스.
두 번째 섹스가 끝난 후에야 그녀가 말하더군요. 사실은 남자를 자신의 방에 들인 적이 없다고. 항상 밖에서 만나고 밖에서 섹스를 하고 들어왔다고.
생각해보니 그 많은 동영상 중 그녀의 파스텔 톤 침대가 배경이었던 영상은 없었습니다.
제가 최소한 해꼬지 할 사람은 아닌 거 같아 집에 들였다고 하더군요. 첫섹스 후 저에게 자지가 작다고 말했던 것이 조금은 치유되는 칭찬(?)이었습니다.
두 번째 섹스 이후 그녀는 다시 잠을 청하더군요. 저는 조용히 방에서 나와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현관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거실을 가로지르는데, 하우스 메이트 방문이 살짝 열리고 어둠 속에서 조용히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일부러 그쪽을 보고 씨익 웃어줬습니다. 저는 상대를 못 봤지만 상대는 분명 저를 봤을 겁니다. ㅎ
잠든 그녀의 화장대에
[다시 연락할게요. 와인 고마웠어요.]
라는 쪽지를 남겼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그녀의 전화를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녀를 만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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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는 소라에서 작가활동을 하며 몇몇 소라녀를 만날 수 있었지만, 처음 만났던 이분처럼 앨범-남친게시판에 사진을 올리면서 만난 경우는 없었습니다.
분명 이 글을 읽고 계신 남자분들은
‘어떤 사진을 어떻게 올렸기에 처음부터 소라녀를 만날 수 있었던거지?’
라고 생각하고 계시겠지요? ㅋ
(사실 그게 제일 궁금하겠죠?)
자세히는 생각 안 납니다만, 남들이 올리듯 발기된 자지 사진이 아닌, 발기 안 된 제 평상시 사진을 올렸습니다. 어차피 남자 자지가 거기서 거기인데, 저 역시 그런 것 올렸다가는 어필할 수 없을 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최대한 솔직하게 저를 소개하는 글을 썼습니다. 몸짱도 아니고 대물도 아니라고. 다만 편하게 말 통하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굳이 섹스가 아니라도 편하게 술친구 정도 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솔직함은 누군가를 대할 때 가장 진중하게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괜한 과장으로 나중에 상대에게 실망을 주기 보다는, 처음으로 솔직함과 순수함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비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소라녀라고 해서 특별할 것 없다는 것.
결혼하고 싶어서 대놓고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이성을 만나는 것이나, 섹스 하고 싶어 소라를 통해 이성을 찾는 것이나. 그 목적성만 다를 뿐이지, 목적을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을 동원한다는 것은 마찬가지.
제가 만나본 소라녀들 또한 보통의 여자였습니다.
소라에서 알게 되었지만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섹스를 나누거나 혹은 그러지 못하고 헤어진.
혹시라도 소라를 통해 이성을 만나고픈 분이 계시다면, 최대한 솔직하게 그리고 최대한 일상적으로 상대를 대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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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녀 편] 끝